'남자옷? 여자옷?' 코로나에 패션도 변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남녀 구분없이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룩이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유니섹스 영캐주얼 브랜드 '럭키마르쉐'의 오프라인 첫 매장을 지난 28일 삼성동 코엑스몰과 온라인 코오롱몰을 통해 동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럭키마르쉐는 남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의류와 악세서리 51종으로 구성됐으며, 초코머핀·그린원더 등 독창적인 색상과 그래픽이 특징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럭키마르쉐는 코오롱FnC의 첫 자체 유니섹스 브랜드"라며 "코로나19 이후 남녀 경계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패션이 재조명 받으며 유니섹스 패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LF가 출시한 유니섹스 브랜드 던스트는 올해 들어 두 자릿수(지난달 27일 기준)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론칭한 던스트는 남녀 구분 없는 '레퍼런스 후드'와 '맨투맨 티셔츠' 등 히트 아이템을 잇달아 탄생시켰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출시돼 LF몰을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호하는 무신사, 29CM, W컨셉 등 주요 패션 온라인 편집숍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했다.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앤듀도 유니섹스 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였다. 앤듀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런웨이 무대에서 활약중인 전문 패션 모델을 기용해 젠더뉴트럴 패션을 새롭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남녀 경계를 없앤 젠더리스 트렌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을 만나 대세 유행 패션으로 급부상중"이라며 "경기 불황기 자유롭게 스타일링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주목 받는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라이프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손쉽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웨어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F 던스트의 '유니섹스 오버핏 데님셔츠 재킷(외투)'과 '유니섹스 로고 크리스 후디(상의 이너)'.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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