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인정 받았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이날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았다.

정원박람회는 지난 1월 전남도와 순천시의 공동개최 업무협약 이후 행사 개최에 따른 급물살을 타게 돼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공식 요청했다.

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까지 받아낸 쾌거다.

도와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노하우를 비롯한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적극적 협조, 동북아 정원문화산업 중심지 도약 등 2023년 박람회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촘촘히 준비해 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한 결과 성과로 이어졌다.

박람회는 오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도심권 전역에서 열린다.

지난 정원박람회는 박람회장 내에만 정원을 조성했으나 2023년 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해안, 동천, 도심권까지 순천 전역을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숲정원, 마을정원, 습지정원, 해안정원, 국가정원 리뉴얼의 5개 전략을 갖고 개최할 이번 박람회는 경제적 파급효과 1조 5000여억 원, 양질의 신규 고용창출 2만 명과 800만 명의 관람객이 예상돼 전남 블루이코노미와 국가 그린뉴딜 실현의 큰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정원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조직위 설립과 국고예산확보 등 성공개최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0만 도민들의 염원으로 2013년에 이어 2023국제정원박람회를 우리 전남에서 다시 개최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영국 첼시 플라워쇼,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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