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판 뉴딜, 임기 망각한 채 국고탕진'…진중권에도 독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에 대해 "자신의 임기도 망각한 채 국고 탕진만 노린다"며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자신의 임기도 망각한 채 국고 탕진만 노리는 사람 밑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만 불쌍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에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1년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25년까지 이어지는 정책을 발표한 것이 '국고 탕진'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또 홍 전 대표는 'X개의 특징'이라며 "시도 때도 없이 짖는다. 피아 구분없이 아무나 문다"고 진 전 교수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진 전 교수는 홍 전 대표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을 하자 "학창 시절에 '선데이서울'을 너무 많이 보셨다"며 비판한 바 있다.

이밖에도 홍 전 대표는 "좌파 운동권의 특징. 성(性) 공유화를 일상화 한다. 자기가 하는 일은 무얼해도 정의다"라며 고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염두에 둔 독설을 이어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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