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비노동자 갑질피해 지원센터' 가동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입주민 등의 '갑질'로 고통을 겪는 도내 경비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경비노동자 갑질피해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경비노동자 갑질피해 지원센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7기 도정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갑질피해를 당한 경비노동자들의 노동권 보호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경비 노동자가 상담을 요청하면 해당지역의 마을 노무사와 심리 상담사를 배정해 법률 및 심리 상담부터 실질적인 권리구제까지 모두 무료로 지원한다.

도는 갑질피해 지원센터 외에도 그간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경비 노동자들의 근본적인 노동권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김규식 도 노동국장은 "도는 마을노무사제도 등 그간 축적된 역량을 활용해 갑질 피해를 당한 경비 노동자들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비 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들의 노동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담은 평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원센터(031-8030-4541)로 전화해 상담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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