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온라인으로…선물도 비대면으로 준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소통이 줄면서 온라인을 통해 선물을 주고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언택트(비대면) 선물'을 이용하는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지난 6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람의 주소를 몰라도 이름과 연락처, 메시지만 기재하면 선물이 가능하다. 설치와 렌탈 등 일부 상품을 제고하고 800만개의 상품을 모두 '선물하기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CJ올리브영도 지난 2월 공식 온라인몰에 '선물 서비스'를 도입했다.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로 선물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상다방이 선물 받은 상품의 색을 바꿀 수 있는 옵션 변경 기능을 더했다.

턴바이템은 '선물포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쇼핑몰 내에서 개별로 구매하는 상품들을 하나로 모아서 포장해 배송하는 서비스다. 메시지 카드 작성도 가능하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선물포장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은 전년 동깆대비 53% 증가했다.

온라인 선물이 활성화되면서 가사 서비스와 명품 등 선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신의 집사'는 지난달 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가사 대행 서비스를 가족 및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다는 것이 입정 배경이다.

카카오 커머스는 지난 2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명품 선물 테마를 신설했다. 구찌, 프라다, 몽블랑에 이어 최근엔 샤넬도 입점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응도 긍정적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명품 잡화 상품 거래액은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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