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24일 시네 콘서트…'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조명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롯데콘서트홀이 오는 24일 올해 첫 번째 시네 콘서트에서 헐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를 조명한다.

롯데콘서트홀의 시네 콘서트는 영화와 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윌리엄스가 작곡한 '스타워즈', 'ET', '해리포터', '죠스', '쥬라기 공원' 시리즈 등의 영화음악을 금관 오중주 브라스 마켓이 연주할 예정이다.

금관악기의 시원한 음색을 통해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공식 주제가로 사용된 '서몬 더 히어로즈(summon the heroes)'를 시작으로, 소설부터 영화까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헤드위그의 테마를 연주한다. 이어 금관악기의 박진감 넘치는 선율로 영화 '인디애나 존스', '쥬라기 공원'의 테마를 연주하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환상의 콤비를 이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거머쥔 영화 'JFK'와 '쉰들러 리스트'의 테마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는 웅장하고 서사적인 분위기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메인 테마를 들려준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10월23일 열리는 시네 콘서트에서는 지난 5일 타계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재조할 예정이다.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러브 어페어 등 잔잔하고도 깊은 감동을 주는 모리꼬네의 대표 음악들을 박종성의 하모니카와 조영훈의 피아노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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