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이승우가 밝힌 자신의 성격 '인성이 안좋다는 말 들어'(feat 손흥민)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축구선수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VV)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승우가 출격했다.

이날 김성주는 "공격수가 골을 넣으면 기분이 얼마나 좋나. 그런데 세리머니를 하러 갈 때 뒤따라오는 선수가 목덜미를 잡고 막 넘어지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 거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이승우는 "저는 그래서 동료가 골을 넣으면 안 잡는다. 그런데 아시안게임 때 제가 몇 골을 넣었는데, 항상 흥민 형이 와서 잡더라. 저도 물어보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못 물어봤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안정환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너무 기뻐서 같이 나누려고 하는 것. 두 번째는 한 컷 같이 나오려고 그러는 거다"고 밝혀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이승우는 "어릴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싹수가 없고 인성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나아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하고, 강하게 하고 그랬던 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 좋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오해의 소지가 많을 수 있다. 한국 축구선수 가운데 새로운 캐릭터다. 외국에는 개성 있는 선수가 정말 많다. 또 그걸 열광하는 팬들이 많다. 신태용 감독님과 이야기했지만 (인성이 나쁜) 그런 선수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덧붙였다.

한편, 뭉쳐야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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