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이색 칵테일 3종

집에서도 간편하게 칵테일을 즐기자

무더운 여름철, 달달하면서도 청량한 칵테일이 당길 때가 있다. 멀리 나갈 것 없이, 이젠 집에서 제조해 마시는 건 어떨까. 몇 가지 재료만으로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를 소개한다.

믹스 재료

- 도수 25도 정도의 리큐르

- 블루 큐라소

- 청포도 맛 음료

- 라즈베리 큐라소

- 크랜베리 주스

- 자몽주스

블루 그레이프 (청포도 맛)

먼저 소개할 조합은 한국 산 리큐르 베이스에 블루 큐라소와 청포도 맛 음료를 믹스한 '블루 그레이프'. 포도는 칵테일 재료로 흔하지 않아 만드는 내내 그 맛이 궁금했다. 과정을 살펴보자.

1. 잔에 블루 큐라소를 잔의 1/8-1/10 정도만 밑바닥에 채워준다. 많이 넣을수록 향과 맛, 색깔까지 진해지므로 조절할 것.

2. 다음으로 준비해 둔 25도짜리의 리큐르를 부을 차례. 잔의 1/3을 리큐르로 채운다.

3. 마지막으로 청포도 맛 음료를 리큐르 양와 비례하게 넣는다. 탄산이 있는 음료가 좀 더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 잘 섞어주고 청포도 몇 알을 올려주면 끝이다.

▷ 당도 : ★★★★

▷ 바디감 : ★

▷ 상큼함 : ★★

▷ TIP : 바디감을 높이고 싶다면 리큐르 양을 늘릴 것. 달지 않은 청포도 맛 음료를 택하면 더욱 강한 술맛을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자몽해 (자몽 맛)

약간은 호불호가 갈리는 과일, 자몽. 단맛은 적고 특유의 쓴맛이 있어 그런지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숨겨진 매력의 자몽, 칵테일로 믹스해 보자.

1. 얼음을 채운 기다란 글라스에 자몽 주스를 잔의 반 정도 넣는다.

2. 여기에 다시 리큐르를 잔의 1/3 만 채워준다. 더욱 강한 술맛을 원한다면 리큐르 양을 늘린다.

▷ 당도 : ★★

▷ 바디감 : ★★

▷ 상큼함 : ★★★★

▷ TIP : 쓴맛 때문에 자몽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큐라소 등 시럽을 첨가해도 좋다.

믹스 베리 (각종 베리 맛)

마지막 조합은 크랜베리와 라즈베리를 활용한 칵테일이다. 베리류도 음료에는 많이 사용되지만 은근 칵테일에서는 보기 힘든 조합. 레시피를 살펴보자.

1. 글라스에 냉동 베리를 살짝 녹여 잔에 넣어준 뒤 얼음을 잔의 반 조금 넘게 채운다. 냉동 베리는 시각적으로도 좋지만 마시는 내내 잔잔한 베리의 맛과 향을 느끼게 해준다.

2. 여기에 라즈베리 큐라소를 한 큰 술 붓고, 이어서 리큐르를 잔의 1/3 비율로 넣는다. 달달한 라즈베리 맛을 더 내고 싶다면 큐라소 양을 늘려줄 것.

3. 마지막으로 크랜베리 주스 술의 양과 비례하게 넣어준다.

▷ 당도 ★★★

▷ 바디감 ★★

▷ 상큼함 ★★

▷ TIP : 크랜베리 주스가 밍밍할 경우 리큐르나 큐라소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할 것. '믹스 베리'는 꼭 얼음을 넣어 먹는 걸 추천한다.

이유진 에디터 yujina030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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