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알렉스에 '이용당해달라'...이초희, 이상이 마음 거절(종합)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7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초희가 이상이의 직진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재석(이상이)은 송다희(이초희)에게 고백을 한 상황. 윤재석은 이어 "합격 발표나면 그때 말하려고 했는데, 묻는데 거짓말을 못하겠다"며, "나 아무 이유없는 누구 도와주고 오지랖 부리는 그런 놈 아니다. 자격증 시험 그것도 관심 밖이다. 사돈 보고 싶어서 간거다 매일. 보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 윤재석의 직진 고백에 송다희는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퇴근길에 박효신(기도훈)과 만난 송가희(오윤아)는 맥주 한 잔 마시자고 제안한다. 가희는 맥주를 마시며 일전에 옥상에서 아들과 캠핑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한다. 이어 "오늘부터 누나 동생"하자고 말한다.

집으로 도망쳐 온 송다희는 윤재석의 고백에 "말도 안돼"를 연발한다. 하지만 그동안 재석의 행동을 곱씹어보고 "그렇게 티를 냈는데 바보 같은 송다희!"라고 자책한다.

송나희(이민정)는 유보영(손성윤)의 아들 유시후(송민재)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하면서도, "퇴원은 좀 더 후에 해야겠다"고 진단내린다. 이에 유보영이 "애도 그렇고 나도 답답하다"는 말을 하자, "도와주는 사람 많은데 병원 괜찮지않냐"고 말한다. 그리고 병실을 나와 질투성 발언을 한 자신에게 "지금 뭐한거니"라며 짜증을 낸다.

재석의 고백 후 다희와 재석은 처음으로 만난다. 재석이 대답을 바라자, 다희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우린 안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우리 관계가 너무 불편하고 복잡하다"고 이유를 댄다. 재석이 "일단은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우리만 보자"고 말하지만, 다희는 여전히 "안된다. 못한다"고 답한다.

재석은 "난 이미 선을 넘어버렸다"면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묻겠다. 진짜 나는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다희는 "아닌 것 같다"고 거듭 말한다.

나희는 이정록(알렉스)에게 윤규진(이상엽)과 유보영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정록은 윤규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할거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시간을 단축하는데 필요하다면 나 이용해라. 나 무한대기 중인거 알고 있지 않냐"고 덧붙인다. 그러자 나희는 "선배 이용하겠다. 시간 단축하게 이용 당해달라"며 이정록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재석은 한 번 만 기회를 달라며 다희를 귀찮게 하는 전남편을 주먹으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이런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라"고 말한다. 다희는 재석에게 고마워하지만, 재석은 애써 다희를 차갑게 대한다.

한편 다희의 자격증 시험 합격 소식에 온 가족이 부둥켜 안고 기뻐한다.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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