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호 전남도의원 “생활적 거리 두기 도민안전실부터 앞장서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의회는 정광호 의원이 제342회 전남도의회 안전건설 소방위원회 예·결산 심의에서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도민안전실의 안일한 ‘사회적·생활적 거리 두기’ 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고 5일 밝혔다.

정광호 의원은 지난 3일 진행된 2019회계연도 도민안전실 소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에 앞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남도의 컨트롤타워는 도민안전실이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적 거리 두기로 전환된 이 시점에서 재난 컨트롤타워 도민안전실은 말로만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심사에 참석한 도민안전실 소관 3개 과 40명의 집행부는 생활적 거리 두기 최소한의 거리인 1~2m에 훨씬 못 미친 50cm 간격으로 자리에 참석했다.

정광호 의원은 “안전 수칙은 말로만의 실천이 아닌 몸으로 배어있는 실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오늘 이후 예·결산 심사 시 다른 위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생활적 거리 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도민안전실이 도의회와 협의해서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제342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2019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 및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진행한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