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5차 공동위원회 개최 '합의 충실히 이행…양국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과 미국이 양국간 교역·투자 현황을 평가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한-미 FTA 제5차 공동위원회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미국 측은 제프리 게리쉬 USTR 부대표를 수석대표로 해 회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1월 한-미 FTA 개정의정서 발효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그간 한-미 FTA 합의 결과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섬유, 무역구제, 전문직서비스, 자동차, 경쟁법 집행, 의약품 등 양국 관심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간 교역·투자가 상호호혜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미 FTA 이행협력의 틀을 기반으로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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