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보육 보조교사 근무시간 2시간 확대 지원

구, 6억9000만원 예산편성 보조교사 2시간 확대근무 지원, 총 8시간 근무 가능...보육도우미도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 급식조리에서 청소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3월 신학기 부터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

기존 보조교사 기본 근무시간은 1일 4시간으로 보육교사 보조역할과 대체 보육 등 업무를 수행하며 보육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짧은 4시간 업무시간으로 가중된 업무와 휴게시간 보장이 어렵다는 현장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6억9000만 원 예산을 확보해 보조교사 근무시간을 2시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보조교사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132개소 136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구 지원에 서울시의 2시간 추가 지원까지 포함해 총 4시간을 보조교사들은 더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내 111개 어린이집에 보육도우미도 지원한다. 기존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에만 지원하던 보육도우미를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 업무도 급식조리지원에서 청소까지 넓혔다. 어린이집 수요충족을 위한 보육도우미 추가지원으로 어린이집이 양질의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명절격려금, 처우개선비, 초과근무 수당 지원 외 급식비 인상과 보조교사 추가지원 등 적극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보조교사 추가 지원을 통해 보육교사의 근무여건이 좋아지고 아이들에게 보다 촘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며“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부모와 어린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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