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검사회피' 신천지 교인 50명 오늘 고발…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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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대구시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을 이날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1만471명 중 현재까지 1만220명(97.6%)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가 통보된 9651명 중 4137명(4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총 25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1차 관리대상자 8178명 중 8128명(99.4%)이 전날까지 검사를 받아,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은 50명으로 확인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들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한다는 것을 최후통첩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 3차 관리 대상자 2293명 중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201명에 대해서도 조기 진단검사를 요청했다.

권 시장은 "무증상자라고 하더라도 검체 검사 후 음성 판정이 나와야 격리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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