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치면, 봄기운 타고 표고버섯 접종 ‘활기’

종균 접종 기술, 표고목 관리 요령 등 맞춤형 컨설팅 진행

전국 최대 산지인 장흥군 유치면에서 표고버섯 종균 접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군은 표고버섯 전국 최대 산지로 손꼽히는 유치면이 최근 표고버섯 종균 접종 작업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치면은 장흥댐 상류에 위치해 축사나 공장 등 특별한 오염원이 없는 청정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은 지난 2006년도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돼, 지난해 기준 112 농가에서 46t 여의 원목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유치면은 최근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품질 향상을 통해 표고버섯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본격적인 표고버섯 종균 접종 시기를 맞아 현장 영농지도에 나선 유치면은 작업장 여건 개선과 종균 접종기술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균 접종 후 표고목 관리 요령 교육 등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봉대 유치면장은 “유치 표고버섯은 육질이 두텁고 향이 좋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고품질의 원목표고 생산을 위해 현장 위주의 교육과 생육 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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