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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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가 숨졌다.
국내 14번째 사망자로 자가격리 중 숨진 2번째 희생자다.
28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9분께 자가격리 중이던 69세 여성은 호흡곤란을 호소해 앰뷸런스로 응급실에 긴급이송했다.
해당 여성은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차 안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병원에 도착한 지 1시간 만에 숨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그가 숨진 뒤인 이날 오전에 나왔다.
병원측은 전날 오후 3시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귀가한 뒤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맥박과 자가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교인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대구시는 그의 사망 관련 브리핑을 오는 29일 오전에 할 예정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