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화재 '부주의' 가장 많아…음식물 조리·담배꽁초 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화재 특별 경계 근무
헬기 3대도 비상대기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59건으로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27건(45.8%), 전기적 21건(35.6%), 기계적 3건(5.1%) 등이었다.

부주의 중 음식물 조리가 10건(37%), 담배꽁초 7건(25.9%), 불씨·불꽃·화염방치 5건(18.5%) 순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 119구급대를 이용한 환자는 4066건으로 복통이 542건(13.3%)으로 가장 많고 요통 256건(5.3%), 구토 254건(6.2%), 교통사고 236건(5.8%) 등 순이었다.

한편, 설 연휴 23일부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특별 경계 근무'에 들어간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시 전역에 119생활안전대 142개대, 119구급대 151개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하며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헬기 3대도 24시간 비상대기 한다.

또 전통시장 등 취약 지역은 예방 순찰을 통해 긴급 통행로를 확보하고 사전 지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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