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사랑하는 예비대학생들, 일일 소방체험

독도를 사랑하는 예비대학생들이 울릉119안전센터에서 ‘일일 소방체험’을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북 포항 남부소방서 제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북 울릉119안전센터는 독도를 사랑하는 예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소방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예비대학생들은 힘든 소방체험에 참여해 방화복을 입고 심폐소생술과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뒤 소방관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예비대학생들은 명문대에 합격한 인천 과학예술영재학교 졸업 예정자들이다. 이들은 카이스트(심형주·이인식·김인성 학생)와 한국항공대(안승일 학생)에 합격한 뒤 독도를 방문하기 위해 울릉도를 찾았지만 겨울철 독도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없어 독도 방문이 불발됐다. 이에 학생들은 울릉도에서 소방체험에 자원했다.

학생들은 “소방 체험을 통해 소방관들의 업무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대학 입학 후라도 다시 한 번 독도를 방문해 우리 땅을 밟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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