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레슬링 동계훈련 메카 ‘주목’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권한대행 나윤수)이 레슬링 동계훈련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내년 1월 2일부터 22일까지 대한레슬링협회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후보팀이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한다.

전국 각 시도 실업 및 대학 10개 팀 150여 명이 연습경기 및 훈련을 위해 함평을 찾을 예정이다.

성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유치했다.

이에 따른 레슬링 전지훈련으로 100개 팀, 1000여 명이 함평을 찾을 예정이어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이 레슬링 종목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김원기(84년 LA올림픽 금메달), 김영남(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 선수 등 우수한 선수를 배출한 레슬링 명문고장이다.

또 함평중학교, 함평학다리고등학고, 함평군청직장운동경기부로 이어지는 레슬링 선수 육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연초부터 함평을 찾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

지난 19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관내 식품위생업소 257곳을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한 요식업 관계자는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있다”며 “겨울철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윤수 군수권한대행은 “동계 전지훈련 및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등으로 함평을 찾는 선수단 및 방문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상가와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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