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2명 중 1명은 비만

건보공단 '2018년 건강검진 통계연보'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30대 남성 2명 중 1명 이상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의 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비율은 38.2%였다. 남성과 여성의 BMI 25 이상 비율은 각각 45.7%, 29.6%였다.

남성은 30대의 비율이 5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남성(49.7%), 50대 남성(45.1%), 60대 남성(41.7%), 20대 이하 남성(40.7%), 70대 남성(36.8%), 80대 이상 남성(28.1%) 순이었다.

여성은 70대의 비만 비율이 42.7%로 가장 높았다. 60대(39.0%), 80대 이상(34.4%), 50대(31.2%), 40대(25.1%), 30대(19.9%), 20대 이하(16.0%) 순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문진 결과 BMI 25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2013년 33.1%에서 2015년 34.1%, 2017년 36.9%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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