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게 돈 내놔' 어머니 괴롭힌 동생 목 졸라 살해한 형 구속

구속 /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동생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40대 오모씨가 구속됐다.

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씨(40)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익산시 신흥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에게 사채를 갚아 달라고 요구하는 동생(38)과 다투던 중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어머니에게 "사채를 갚게 4천700만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동생과 몸싸움을 벌이다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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