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마치 소리 줄어들지만…백화점 '웨딩 멤버십'은 승승장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내 혼인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예비 부부들의 결혼 준비를 지원하는 롯데백화점 '롯데 웨딩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과 혼수 매출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2월말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웨딩멤버스 홈페이지를 공개한 결과, 오픈 이후 9개월만에 전년 동기 대비 고객 수가 42.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를 통해 혼수를 구매한 매출액은 83.9% 증가했다.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 기반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신규 가입자 수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웹 서비스 오픈 전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는 혼인건수 감소에 맞춰 신규 가입 고객수도 점차 줄어 들고 있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혼인건수가 2011년 최대치에 도달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6년 28만 여건에서 지난해 25만 여건으로 10.7% 줄어들었으며, 같은 기간 롯데 웨딩멤버스의 신규 가입자 수도 약 15.5% 줄어들었다.

하지만 웹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과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가입자 수가 늘었다. 기존에는 각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나 사은행사장에 본인 신분증과 예식장 계약서 또는 예식 관련 계약 서류를 지참, 방문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가입한 후 관련 서류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끝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웨딩 멤버스 홈페이지 사용 방법을 고객에게 알리고자 이달 22일까지 빈칸 퀴즈와 OX 퀴즈로 이뤄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1월 13일부터는 롯데 웨딩멤버스만 받을 수 있는 e-쿠폰북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 2탄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해 선보인 롯데 웨딩멤버스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편리함을 느끼며 줄어들던 '웨딩멤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편리한 결혼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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