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담인턴기자
사진=마미손 유튜브 캡처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래퍼 마미손이 음원 사재기 행위를 비판하는 신곡을 공개했다.
마미손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 열심히 하시는 모든 분 화이팅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공개했다.
해당 곡은 2분 28초짜리 곡으로 "한때는 나도 음원깡패였어요. 이제는 차트인 하루도 못 가요. 별거 없더라 유튜브 조회 수. SNS로 가서 돈 써야지. 천 개의 핸드폰이 있다면 '별의 노래'만 틀고 싶어. 계절이 지나 우리 헤어진 여름에도 발라드 틀고 싶어"라는 내용의 가사가 담겨 있다.
특히 마미손은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라며 음원 순위 조작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곡을 접한 팬들은 사재기 논란을 저격한 마미손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6시간 만에 조회 수 10만 뷰를 돌파했다.
앞서 지난 24일 박경은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범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해 이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최근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박경 소속사 측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차트 상황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실명을 거론 당한 가수들이 박경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박경 측 역시 맞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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