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 재심의 요청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감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산업·태영건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민영 아파트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며 과천시에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했다.

21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들어설 계획인 푸르지오 벨라르테 아파트 504가구에 대한 분양가 재심의 신청서를 과천시에 접수했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로부터 3.3㎡당 2205만원의 분양가를 통보받았다. 이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이 제시한 분양가 2600만원보다 낮은 가격이라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이 추진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당시 책정된 분양가는 원가 수준에도 못 미쳐 손실이 불가피해 임대 후 분양전환을 검토했었다"라며 "하지만 청약 대기자들의 민원 등을 고려해 재심의를 넣어 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측은 지난 9월15일 국토교통부가 노무비, 건설자재 등의 가격 변동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를 직전 고시(3월)보다 1.04% 올린 영향으로 분양가를 기존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일단 재심의 결과를 지켜본 이후 일반분양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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