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육류보관도 거뜬…김치냉장고도 '대용량'이 대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치냉장고를 사계절 내내 와인, 육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는 가정이 늘면서 대용량 스탠드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매출액 가운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비중은 2016년 61%에서 2017년 64%, 지난해 68%, 올해 78%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0ℓ를 넘는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매출 비중은 2016년 49%에서 올해 62%까지 올라섰다. 김치냉장고가 일반 냉장고의 '세컨드 냉장고'처럼 활용되면서다.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서랍형 구조로 수납공간이 분리돼 있으며, 제품 상단과 하단에 각각 다른 냉각방식이 적용돼 식재료 특성에 따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지재욱 롯데하이마트 가전팀 CMD는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최근 퀴노아, 아보카도, 와인 등 다양한 식자재를 한번에 보관할 수 있는 400ℓ 이상의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선호도가 날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10월 한 달간 총 500억원 규모의 중고가전 교체 보상판매 대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행사중인 김치냉장고를 새로 구매하면서 기존에 쓰던 김치냉장고를 반납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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