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멋?'...성북구, 2019년 하반기 한옥아카데미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예부터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일이 ‘터잡기’이다. 좋은 생활환경, 즉 볕 잘 들고 환기 잘되고 물 아쉽지 않으며,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한 집터에 대한 염원 때문인데 이는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점점 높아지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절실한 가치로 다가오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살기 좋은 터잡기를 위한 풍수지리 기초 이론과 함께 한옥의 짜임 기법을 현장 실습으로 체험하기 위한 ‘2019년 하반기 한옥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한옥아카데미는 장명희 한옥문화원 원장과 한종구 청운대 교수, 이성기 라이프건설 대표 이연훈 도편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강의는 10월16일부터 11월13일까지 4주간 6개 강의로 진행, ▲풍수 및 집터잡기 기초에 대한 이론강의 4회 ▲집터잡기에 대한 서울 인왕산 현장강의 1회 ▲ 한옥구조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청주시 청원군 치목장 현장실습 1회로 이뤄진다.

이론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진행, 서울 인왕산 현장강의(11월2일) 및 청주시 청원군 치목장 실습(11월19일)은 주말에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한옥아카데미는 10월8일까지 한옥 소유자와 거주자, 한옥 및 풍수지리 등에 관심 있는 구민 등을 대상으로 4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성북구청 건축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성북구청 건축과(☎2241-2802)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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