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6일까지 맞춤형 인도 취업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KOTRA가 한국 인재를 찾는 ‘맞춤형 인도취업 설명회’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24일 한국외국어대 글로벌 캠퍼스를 시작으로 25일 부산외국어대, 영산대를 거쳐 26일 인제대를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된 인도 취업 설명회에는 취업준비생 및 구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인도 관심 인재를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현지 정보에 목마른 지방 소재 인도 전공 대학생을 위해 취업 환경과 생활 여건 등 살아있는 콘텐츠를 전달한다. 이로써 청년 취업률을 제고하고 기업의 우수인재 채용 가능성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인도에서는 우리 진출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한국 인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그동안 현지 구인 정보가 국내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다 보니, 기업이 좋은 인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구직자 역시 현지취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우리 청년들이 인도에 도전하는 사례가 드물었다.

24일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KOTRA 인도 취업설명회에서 연사가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KOTRA

KOTRA는 인도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대학을 접촉한 다음, 지역인재를 위해 김해 인제대 해외취업캠프와 연계하기로 결정했다. 대웅제약, 대현에스티, 조아라 등 인도 진출기업 8개사와 진출을 앞둔 킨텍스(KINTEX)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구인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KOTRA 뉴델리무역관 직원이 직접 나서 인도 경제동향과 시장 환경을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인도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취업 후에도 한국과 다른 문화적 배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인도 취업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현지 인사담당자가 실제 채용절차 및 기업요구 역량을 쉽게 알려줘 유익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로 인도 구인기업과 한국 구직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한국 지역인재가 인도 현지취업에 도전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계속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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