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獨 아마존 물류센터 2600억원에 인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삼성증권이 독일 아마존 물류센터를 2600억원에 인수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독일 부동산 개발 회사 익소콘에서 독일 아마존 물류센터 인수했으며 국내에서 셀다운(재판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 규모는 2600억원으로 삼성증권이 약 10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부동산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물류센터는 독일 뒤셀도르프 인근 뮌헨글라트바흐-라인달렌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독일 물류센터 가운데 4분의 1이 집중된 물류 산업 요충지다.

삼성증권의 아마존 물류센터 인수는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2016년 영국 레스터 아마존 물류센터를 21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독일 하노버 아마존 물류센터를 11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며 대체투자 사업에 본격 진출한 삼성증권은 올해 1조5000억원 규모 프랑스 르미에르 빌딩을 비롯해 프랑스 크리스털파크 빌딩, 일본 아오야마 빌딩 등 해외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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