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따라했다' 보호관찰 남고생, 집에서 사제폭탄 제조

법무부 상주보호관찰소는 지난 27일 고교 3학년인 A(19)군의 집에서 사제 파이프 폭탄과 불법 화학물질 등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YTN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남고생이 자택에서 사제폭탄을 제조했다가 불시 방문한 보호관찰관에게 적발됐다.

법무부 상주보호관찰소는 지난 27일 보호관찰관이 고교 3학년인 A(19)군의 집을 불시 방문했다가 사제 파이프 폭탄과 불법 화학물질 등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선 모 보호관찰관은 방문지도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27일 A 군의 집을 방문했다. 선 관찰관은 집 안에서 화약냄새가 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주변을 둘러봤다.

선 관찰관은 A 군의 집에서 황산이나 질산 등 18종의 불법 화학물과 고체 폭발물이 채워진 사제 파이프 폭탄을 발견해 즉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폭탄 제조 방법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다가 직접 폭발물을 만들어 보려고 인터넷으로 화학약품을 주문해 사제폭탄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과거 자해를 시도하거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는 등 정신적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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