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전미선씨가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의 매니저는 이날 오전 11시45분께 객실 화장실에서 전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하고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께 호텔에 체크인한 뒤 혼자 묵은 것으로 전해진다. 방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이날부터 이틀 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내달 24일에는 소헌왕후 역으로 출연하는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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