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진화중…주가도 우상향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효소 개발업체 제노포커스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노포커스는 지난달 14일 연중 최저가인 6460원을 기록한 뒤로 한달여 만에 30% 이상 올랐다.

2000년에 설립한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대사를 이용한 산업용 특수 효소 개발 및 생산업체다. 미생물 유래 효소를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시작하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생물 개량을 통해 개발한 산업용 소재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GOS 생산 효소, 수처리 효소, 원료의약품 합성 효소, 주름 개선 소재(바이오레티놀), 구강 플라그 제거 효소, 혈전 분해 효소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생물 유래 효소를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에 주목한다"며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대장암 치료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효소 생산을 통한 실적 개선과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 평가가 더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사에 대한 고평가 흐름이 나타나는 점도 긍정 요인 가운데 하나다.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업체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로 기업가치는 5배 가량 커졌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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