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성평등 문화 확산' … 교장·교감 대상 연수

서울교육청-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MOU 체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교 관리자 대상 성평등 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자가 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의 가장 핵심적인 주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스스로의 변화 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성인식을 개선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수 내용은 ▲스쿨미투 현상을 포함한 성별에 따른 역할 기대와 문화적 차별의 관계 이해 ▲온라인 문화, 성별화된 놀이문화 현상 등 청소년 문화 읽기 ▲교사의 변화, 성평등 교육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 상상 및 실천 약속 등으로 구성됐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위드유(#WithYou) 리더십'을 통해 학교 회복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현장 사례를 중심의 토론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오해와 부담감을 줄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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