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기자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팅크웨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1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보다 50.3% 줄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지난해 광명공장을 처분하고 충주 생산공장을 신축한 비용과 제품개발비 등으로 수치가 줄었지만 실제로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도 플랫폼 사업은 전체 매출비중의 10% 가량을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팅크웨어는 최근 닛산 리프 전기차에 지도 플랫폼을 공급했고, 향후 5G 상용화에 맞춰 실시간 고용량 빅데이터 수집·활용이 가능한 신규 커넥티드 지도 플랫폼 '아이나비 웨어(WHERE)'의 기업 간 거래(B2B)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도 플랫폼 개발사인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국토교통부와 자율주행차용 정밀도로지도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블랙박스 사업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포드, 덴소 세일즈, 오토박스 등 공급 채널 다각화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통신형 디바이스 등 기타 신규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7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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