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입장권 단체구매 잇따라

전남도 1억 원·국민은행 1억2000만 원·전남농협 3000만 원 상당 구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단체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대회 조직위)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라남도와 1억 원 상당의 입장권 구입에 따른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조영택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은 “전남도에서 입장권 구매는 물론 대회 조직위에 10명 규모의 인력 파견, 식음료·숙박 안전을 위한 20명 규모의 검식반 지원, 여수 오픈워터경기를 위한 재정 및 인력 지원, 광주와 전남을 연계하는 여행상품 개발, 투어버스 운영 등을 약속했다”며 “대회의 성공과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본디 한 뿌리이고, 여수에서도 경기가 개최되는 만큼 광주·전남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라는 생각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며 “22개 시·군에서도 뜻을 모으는 등 전남도와는 별도로 단체구매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국민은행이 1억2000만원 상당을, 농협중앙회 전라남도 지역본부가 30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입에 따른 구매증서 전달식이 각각 열렸다.

김동현 국민은행 기관영업본부전무는 “광주시의 제2금고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국민은행이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광주세계수영대회는 광주에서 개최되지만 올림픽에 버금가는 큰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최고 금융기관으로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은 농도이고, 광주는 농도의 중심도시다”며 “농협의 근본지역인 광주·전남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농협 전남본부가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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