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훈기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은 호주 콴타스항공의 자회사인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와 편명공유(Code share) 협정을 맺고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의 정기편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한국~호주 간 정기노선 취항은 지난 2007년 인천~멜버른 노선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정부 인가 후 제트스타 에어웨이즈가 운용하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이용,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에 제주항공의 편명(7C)으로 좌석을 제공한다, 운항은 오는 12월 부터 주 3회로 준비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트스타 에어웨이즈 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운항이 불가능했던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으로 제주항공의 편명을 통한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보유자원의 한계로 인한 제약을 극복해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트스타 에어웨이즈는 2004년 콴타스그룹이 전액 출자해 설립된 저비용항공사(LCC)다. 현재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80여개 노선에 취항 중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