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협의회 '경제 불확실성 높아, 중기 지원방향 마련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은행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주요 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정책당국과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과 애로사항, 자금사정 등을 면밀히 살펴 필요시 적절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경제상황이 어려운 때일수록 금융기관이 본연의 임무인 금융중개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이를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혁신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미래 유망산업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노력, 주택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가계부채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시장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불안요인이 여전히 잠재해 있다는 견해도 개진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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