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사업 경쟁력 강화로 시장지배력 이어간다

▲금호비앤피화학 전경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높아지는 시장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더불어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최적의 전략을 모색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 상반기 금호석유화학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NB라텍스 15만t 증설을 마무리해 총 연산 55만t 체제의 본격 가동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라텍스 제품의 품질 및 원가 개선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스티렌부타디엔스티렌(SBS)은 향후 도로 정비 등 세계 각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따라 생산 및 판매 확대 전략 수립에 나섰다.

합성수지 부문의 경우 식ㆍ음료 패키징 시장에 대한 판매 확대와 더불어 성능개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탄소나노튜브(CNT) 부문은 소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물론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라텍스, 고부가 합성수지(ABS) 등 합성수지를 포괄한 금호석유화학의 주력 제품과의 연계를 다양화 해 복합소재의 상업화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화학계열사들 역시 외부 환경변화를 주시하며 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주력제품인 비스페놀-A(BPA)에 대해 폴리카보네이트 등 전방시장의 수급 상황을 보수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점진적인 개선에 대비한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추가 6만t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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