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갈등 해결 시스템, 내가 디자인한다

광산구, ‘아파트 갈등 자치 해결 시스템 구축 워크숍’ 열어

광주 광산구는 지난 14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아파트 갈등 자치해결 시스템 구축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광산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지난 14일 아파트 이웃갈등 조정자, 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아파트 갈등 자치해결 시스템 구축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층간소음·주차·흡연 문제 등 생활 갈등을, 자율 협약과 이웃갈등 조정위원회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주민 스스로 예방·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생활 갈등 관리 전문가인 갈등해결&평화센터 박수선 소장이 워크숍 기획·진행을 맡아 ‘아파트 갈등예방과 해결 사례와 시사점’ ‘갈등 예방과 해결 시스템 디자인’ 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수료자들은 앞으로 아파트 별 자율협약안을 만들고 이웃갈등 조정위원회도 구성한다. 광산구는 이들을 도와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과 주민회의 지원으로 더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 갈등을 스스로 조정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해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장,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25시간과 심화과정 25시간을 진행해 ‘아파트 이웃갈등 조정자’ 1기를 배출한 바 있다. 올해 4~7월 2기 교육과정도 예정돼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아파트공동체팀(960-8143)에서 한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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