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공모가 2만7000원 확정… 경쟁률 372.4대 1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의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 최상단을 넘어선 2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노믹트리는 총 공모주식수 400만주의 77%인 308만주에 대해 지난 11~12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총 965개의 기관이 참여해 37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2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최종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인 1만7000원~2만5000원을 초과한 2만7000원으로 확정되면서 총 공모금액도 1080억 원으로 증가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400억원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신청 물량의 80%가 3만원 이상, 93.2%가 2만8000원 이상으로 몰렸지만, 높은 공모가를 고집하지 않고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노믹트리는 오는 18~19일 이틀 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80만주에 대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이전 상장 예정일은 27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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