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에더럴 밀반입 사건 직접 말하고 싶었다…'

박봄이 의약품 밀반입 사건에 대해 밝혔다. 사진=디네이션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이 과거 밀반입 사건에 대해 말했다.

박봄은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솔로 앨범 'Spring'(봄) 쇼케이스에서 2010년 에더럴이라는 의약품을 밀반입했지만 입건 유예를 받았던 사건에 대해 "속 시원하게 제 입으로 말을 하고 싶었다. 기회가 돼서 말씀 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봄은 당시 해당 약품 82정을 젤리류에 섞어 국제 택배를 통해 밀반입했다. 이에 대해 박봄은 "당시 검사를 받았고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일이다. 해외에서 치료 목적으로 정상적인 치료와 처방전을 받아서 복용했다. 대신 국내법을 잘 몰라서 물의를 빚은 점은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봄의 새로운 소속사인 디네이션의 대표는 이에 더해 "박봄이 과거 약을 복용한 것은 승인이 난 에더럴이라는 약이다. 미국에서 흔히 치료제로 복용을 하는 약이다"고 정확한 사실을 짚었다.

이어 "하지만 한국에 반입이 되는 사실을 모르고 무지해서 들여온 것은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지로 인해 비롯된 실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 거다.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하기에 한 달에 한 번 병원에 내원해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봄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봄'을 비롯해 '내 연인', '창피해'까지 3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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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권수빈 연예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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