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인턴기자
피츠버그 강정호/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킹캉' 강정호가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의 안타는 홈런으로 시범경기 4번째 홈런이다.
최근 4경기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강정호가 침묵을 깼다. 1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J.A. 햅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는 햅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범경기 3호에 이어 4호 홈런도 햅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5회 2사 애덤 오타비노에게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8회말 잭 제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5-6으로 역전패 당했다.
한편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20타수 4안타 타율 0.200를 기록 중이다. 4개의 안타는 모두 홈런으로, 쳤다 하면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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