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경영복귀 후 첫 해외일정…베트남 총리와 투자확대 논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달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5일 롯데그룹 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의 사업현황을 설명하고,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신 회장의 경영복귀 후 첫 해외 일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 3일 베트남에 도착해 현지 사업을 점검 중이며,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현재 롯데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호치민시가 경제 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 백화점과 쇼핑몰, 호텔, 오피스 및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코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에는 '롯데몰 하노이'를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교역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1990년대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한 롯데는 식품·외식·유통·서비스·건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하게 사업 중이며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지알에스, 롯데자산개발,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등이 현재 베트남에 진출 중이다. 직원 수만 1만5000명에 달한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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