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도봉구청사
또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행사인 ‘종무식’과 ‘시무식’에 대해서는 종무식은 기존대로 시행하고 시무식을 내부전산망에서 인사말로 대체해 통합·운영하기로 했다.‘둘리야놀자’와 ‘둘리네집들이’ 행사는 대상과 행사의 성격이 중복돼 5월 진행되는 ‘둘리야 놀자’로 통합해 둘리뮤지엄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아레나뮤직페스티벌’은 신경제사업과 ‘everyday오디션’과 내용이 비슷해 폐지, ‘everyday오디션’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축제 만족도 및 주민 참여도도 감소하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강축제’는 폐지,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걷기를 특화해 ‘건강걷기대회’로 대체 운영하기로 했다.구는 이후 행사를 기획하는데 있어 철저한 사전검토를 통해 중복되는 행사가 진행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행사 후 사후평가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해 예산 낭비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효용성이 떨어지는 행사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비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은 물론 더 많은 예산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도봉구는 2016년부터 효율적인 행정운영과 조직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업무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교육에 대한 업무개선, 불필요 의전 개선, 내부회의 행사준비 간소화 등 안건을 수용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