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된 워크래프트3, 그래픽 향상된 리포지드 버전 내년 출시

그래픽 업데이트, 4시간 넘는 분량의 새로운 게임 내 영상, 배틀넷 기능 구현향상된 매치 메이킹과 토너먼트 지원, 지속적인 게임플레이·밸런스 업데이트 진행 예정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사진=블리자드코리아 유튜브)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RTS) 게임 워크래프트3가 지난해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처럼 전면 업데이트돼 돌아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를 3일 공개했다.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그래픽을 개선했으며, 블리자드 배틀넷을 통한 최신 소셜·매치 메이킹 기능을 구현했다. 맵 제작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도 선보인다.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투박하게 만들어졌던 아제로스의 깊이와 규모,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캐릭터, 구조물, 환경 등을 다시 제작했다. 리포지드는 또한 4시간이 넘는 분량의 업데이트된 게임 내 영상과 초창기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아서스 메네실 등 핵심 캐릭터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음성 재녹음 등을 통해 60개가 넘는 캠페인 임무에 걸쳐 워크래프트 III의 이야기를 새로 전달한다.제이 앨런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워크래프트 III는 블리자드에 있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모든 일들에 큰 영향을 주었다"며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와 같은 프로젝트는 중요한 유산이기도 하지만, 이 게임이 플레이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잘 알기 때문에 가볍게 접근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워크래프트 III의 맵 제작자 커뮤니티는 게임이 출시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워크래프트 III가 계속해서 인기를 구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리포지드는 재능 있는 제작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개선된 월드 에디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사용자 지정 맵들도 리포지드에서 계속해서 이용 가능하며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매치 메이킹 기능을 통해 함께 할 친구 혹은 상대를 찾아 대전·사용자 지정 게임을 즐길 수 있다.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내년에 출시된다. 먼저 경험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은 일반판을 3만6000원에, 게임 속 영웅들이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특별 스킨에 더불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용 가능한 끔찍한 시체 수레 탈것과 하스스톤의 3차 대전쟁 카드 뒷면 등 블리자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아이템들이 포함된 전쟁의 전리품 에디션을 4만7000원에 예약 구매할 수 있다.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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