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권 섬진강문화학교장,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문화학교 교장 김종권 작가가 2018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김종권 작가는 지난 10여년간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독도사진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곡성 관내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독도 사진박물관 운영에도 힘 쏟고 있다.김 작가의 독도 사랑 계기는 전국의 산과 바다를 사진에 담고 다니던 1992년 무렵, 우연히 울릉도 성인봉에 올랐다가 독도를 마주하며 시작됐다.10만 장에 육박한 독도사진을 찍으며 독도사진전문가로 명성이 높아져 전국 곳곳에 독도사진을 전시하던 중, 곡성군이 지난 2007년 매입한 폐교를 무상으로 독도사진박물관으로 제공하면서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 전시가 시작됐다.특히 김 작가의 고향과는 20㎞밖에 떨어지지 않아 박물관을 제공해준 곡성군에 더욱 고마운 마음임을 알렸다.김 작가는 “우리 땅에 서서 독도를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문득 우리땅에서 독도가 보이는 사진 한 장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걸 설명하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릉도와 독도가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몇 년 동안을 죽도록 걸어 다니면서 답사를 한 끝에 결국 한 컷을 찍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그의 독도 사진은 우리나라 영토에서 독도가 보이는 최초의 사진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각 교과서와 정부기관의 홍보 사진으로 쓰이고 있다.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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