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코스피, '건설'이 피난처'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불안한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업종이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9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이달 들어 달러 강세와 유가상승, 무역분쟁 우려 등으로 3.2% 급락했다. 건설업종도 0.8%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는 견조한 움직임이라는 평가다.대림산업(6.3%)과 GS건설(2.3%)의 상승폭이 컸다. 실적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다.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로 지난달 크게 올랐던 대우건설(-1.4%)과 현대건설(-2.2%) 등은 약세를 보였다.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조정으로 건설업종 투자심리 또한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지만 시장 하방압력이 건설업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며 최근 주가하락을 건설업종의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조언했다.백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유가 상승 등은 건설업체 해외부문에 호재이고, 올해 견조한 실적이 건설 업종 전반에 유지되고 있으며, 해외 신규 수주 턴어라운드, 국내 분양물량 증가, 분양가격 상승 등 시장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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