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속 지켜줘 고마워 김정은..곧 만나길 고대'(상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약속을 이행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해, 미국의 위대하고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 송환 절차를 이행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이런 친절한 행동에 나서는 것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이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여 '좋은 서한'을 잘 받았다"면서 "곧 다시 보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이날 미국 하와이 진주만 히캄기지에서는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봉환됐다. 북·미 양국 정상은 앞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봉환에 합의했다. 북한의 이번 유해 송환 조치는 양국 정상간 합의 이행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유해송환과 관련해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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