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목욕탕 찜질방 등 특별안전점검

성동구, 성동소방서와 합동 시설 위생관리, 소방시설 등 집중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지역내에 있는 모든 목욕탕과 찜질방시설에 대해 성동소방서와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때 2층 여성사우나 비상구 통로가 막혀 있어 화재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점검은 제천 화재 참사와 유사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 대형 인명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구 공중위생업소 관리부서와 성동소방서 특별조사반이 합동 점검에 나섰다.중점 점검내용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위생 및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 소방안전법에 따른 화재경보기 상태와 피난통로에 장애물이 설치돼 있는지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피난 유도등, 스프링클러 상태 확인 그 외에 긴급상황 발생시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량 통행 지장 여부 등이다.점검 결과에 따라 비상통로에 물건적치?보관 등 경우 즉시 제거하도록 현장 시정조치, 시설 및 설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임의로 화재예방 설비구조를 변경한 경우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철은 기본적으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급증하는데다, 제천화재사고까지 더해져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안전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져 있다”며 “구청과 성동소방서의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인을 철저히 제거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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