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서초 V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고 국태현씨 자녀는 “평생을 자원봉사에 몸바친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아버지의 삶을 본받아 조금이라도 봉사를 실천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우수 봉사자에는 ▲방배 반딧불센터 개소시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김선희(50)씨 ▲2005년부터 13년간 외교부 영사콜센터 모니터링 봉사자로 활동한 김희순(64)씨 ▲지난 8년동안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체력단련실에서 활동보조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도움을 준 한수덕(74)씨 ▲숲 전문가로서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숲 해설 및 체험형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 사회공헌사업단 ▲방배유스센터 교육봉사동아리로 방과후 초등학생들의 과학과 영어 교육봉사를 진행한 서일중 SUV 등 우수 봉사단체가 함께 수상한다. 또 한해동안 1000시간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봉사왕 38명을 비롯 500시간 이상 금장 77명, 300시간 이상 은장 129명 등 봉사활동을 많이 한 총 244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인증서가 수여된다.구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06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서초V페스티벌’을 열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서초V페스티벌’은 ‘선물’이라는 주제로 창작뮤지컬 형식으로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자원봉사의 가치에 대한 공감을 유도한다.조은희 구청장은 “이웃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훌륭한 자원봉사자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할 것”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