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지금까지의 외적 성장을 따뜻한 성장으로 가꿔 가기 위해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새로운 국토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국토부가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삶 자체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국토부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이를 위해 김 장광은 두가지 당부를 덧붙였다. 먼저 “정책을 구상하거나 만들고 집행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잊지 말아 달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를 새롭게 재탄생시키면 그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날 아이의 인생 또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의 정책 하나하나가 국민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매일매일 고단한 업무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바뀔 것이라는 게 김 장관의 생각이다.그는 휴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토교통부 직원들은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위해 휴가철에 더 바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시기를 잘 조율해서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휴가를 꼭 보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본인도 꼭 휴가를 다녀오겠다고 부연했다.김 장관은 “우리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세상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함께 사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들이 먼저 사고의 틀을 깨 달라”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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