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올 상반기 54%증가한 3만8000대 판매

2017 상반기 주요 사업 성과 공개… 총 3만7723대 판매, 신차 2종 출시·8개 라인업 추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장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1일 올 상반기 전년대비 54%증가한 3만8천여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함께 사회적 책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년대비 54% 성장…서비스 대기시간 1.9일로 단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한국 사회와 동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2.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상반기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총 2개의 신차와 18개 라인업을 추가해 총 판매대수 3만77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E-클래스 라인업에는 더 뉴 E 220 d 4MATIC, 더 뉴 E 350 d,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 등 3개 트림을 추가로 선보였고,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양한 총 16개의 라인업을 제공했다. 또 지난 4월 더 뉴 GLC 쿠페를 출시하면서 총 7종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밀리를 완성시켰다. 이를 통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폭넓은 프리미엄 SUV 라인업을 선보이며 SUV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2.5%의 성장을 기록했다. 판매 증가에 발맞춰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뤄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 상반기 약 743억 원을 투자해 전시장 4개, 서비스센터 4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2개를 새롭게 열었다. 이와 함께 3개의 기존 전시장과 1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1개의 서비스센터도 확장 오픈해 올 초 2.6일이던 평균 서비스 대기시간을 6개월 만에 1.9일로 단축했다.판매·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딜러 네트워크에서 약 400 명 규모의 신규 채용도 이뤄졌다. 보다 전문적인 차량 지식을 전달하도록 집중적인 교육을 거친 '제품 전문가' 94명이 양성됐고, 커넥티드 카 기술 도입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따라 직군 개발과 트레이닝도 진행됐다.
◆사회적 책임 강화…하반기도 지속성장 노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회 공헌 활동 확대를 통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 40억 원의 사회 공헌 기금 투입을 약속한 가운데 교육을 핵심가치로 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이 진행 됐다. 올 상반기 중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인 '모바일키즈'에 참여한 아동이 2500명을 기록하면서 누적 참가 아동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또 선진 자동차 정비 기술을 국내 인재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식 이원 진로 교육 시스템 '아우스빌둥'을 오는 9월 1일 자로 개강할 계획이다. 하반기 라인업도 강화한다. 더 뉴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등 2개의 신차를 더해 E-클래스 패밀리를 완성하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한 더 뉴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과 베스트셀링 SUV인 GLC 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예정이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GLA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진다.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지털 쇼룸이 메르세데스-AMG 퍼포먼스 센터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으로 문을 연다. 인프라 확대에 따라 신규 채용도 늘려 올해 말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딜러 네트워크의 총 임직원 수가 4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올 상반기 동안 고객들로부터 높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만큼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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